국내에서 유통되는 닭은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식용닭이고, 하나는 알 낳는 닭이다.
식용닭은 미국에서 병아리를 수입해오는 데 그 수입한 병아리가 Grand Parents Stock(줄여서 gps) 라 하고 그것의 자식을 Parents Stock(줄여서 ps) 라고 한다. 그리고 ps의 자식을 Commercial Stock(줄여서 cs) 라고 하는데 시중에 유통되는 닭은 cs가 낳은 닭이다.
원종계인 gps의 증손자 닭이 유통되는 것인데, 4세대 닭이 유통되는 것은 3세대쯤 지나면 열성 인자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gps, ps, cs도 1년이지나면 열성 인자가 태어나기 때문에 그 시기에 버려진다.
삼계탕용닭은 육용계 수컷과 산란계 암컷을 교미해서 낳은 것 인데, 단단한 육질때문에 끓여도 형체가 유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삼계탕용 닭이 단가가 좀 싸다.
중저가 치킨은 삼계탕용닭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토종닭은 없다. 품종개량 없이 그냥 방치한 결과 계속 열성인자가 나와서 퇴화되었다. 산속에 있는 토종닭집의 닭도 단지 놓아 기르는 차이가 있을뿐 gps의 자손이다.
gps를 만들어 파는 곳이 세계에서 가장 큰 미국 앨라배마에 본사를 둔 아비아젠(aviagen)을 비롯한 서너곳 밖에 없다고 하니 gps를 국내에서 개발하면 가히 대박이 아닐까 싶다.
농업혁명 -> 산업혁명 -> 인터넷혁명 다음은 웰빙혁명이 아닌가 싶다.
산업화의 폐단으로 환경은 오염되고, 먹거리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먹거리로 웰빙을 창출할 수 있는 회사가 있다면 과감히 투자해도 될 것 이다.
참조문헌: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culture/Esc/view.html?photoid=2710&newsid=20081023150103200&cp=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