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프로그래머

2007. 11. 28. 15:22

p.47
소프트웨어 내부의 버그는 잔디밭에서 자라는 잡초와 같아. 잡초가 자라면 약을 뿌려야지.
하지만 아무리 약을 뿌려도 잔디밭에 핀 잡초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아무리 노력해도
버그가 전혀 없는 소프트웨어는 만들 수 없어.

p.95
프로그래머로서 일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주어진 질문에 대한 정답을 찾는 능력이 아니라,
질문 자체를 정확하게 구성하는 힘이다.

p.129
프로그래밍 솜씨가 뛰어난 사람일수록 자신의 코드를 믿지 못하여 반복해서 테스트를 수행하고,
프로그래밍 솜씨가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자신의 코드가 완벽하다는 순진한 믿음을 갖는다.

p.140
지난 37년 동안 나는 하루에 14시간씩 연습을 했다. 그러고 났더니 사람들은 나를 천재라고 부르더라.
-파블로 드 사라사테

p.186
곰팡이가 그늘 속에서 습기를 먹고 자라는 것처럼
버그는 프로그래머의 게음름과 착각을 먹고 산다.

p.210
사용자는 일반적인 사람의 집합이 아니다.
1. 참을성이 없다.
2. 끝이 보이지 않는 요구를 가지고 있다.
3. 제로에 가까운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

감상문.
소설의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필자의 오랜 개발 경험이 녹아 있어 마치 필자의 일기장을 읽고 있는 듯하다.
각 캐릭터의 성격을 빌려 개발자로서 가져야할 태도에 대해서 집중 조명하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다.

Posted by 창신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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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앙드레 말로- by 창신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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